색색깔의 찰흙을 반복적으로 누른다. 젤리 안으로 손가락이 사라졌다 나오기를 반복한다. 색색의 점토 벽돌이 같은 크기로 잘려나간다. 경계선 안쪽에 물감이 오차없이 칠해진다. 묘하게 마음이 안정되고 마음이 편안하다.

알맞는 붓질을 찾아내기, 반투명한 물감을 쌓아 올리기, 붓자국을 따라 선을 긋기, 마스킹을 이용해 반복적인 패턴 만들기. 하나의 만족스러운 화면을 만들기 위해 반복되는 행동들.

갤러리 자작나무는 12월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김대유, 이승인, 천윤화의 3인전 을 개최합니다.
각자의 만족스러운 화면을 위해 특정한 행위를 반복하며 그림을 그려나가는 세 작가가 어떻게 화면을 구축해 나가는지 살펴보며 기묘한 편안함을 즐겨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